▲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옥외 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인 오픈?워킹 스루(Open Walking Thru)’에서 의료진들이 유럽에서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유성호
부산에서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미국에서 일본을 관광한 (뒤 한국에 들어온) 40대 환자가 양성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 확진자 합계는 111명이다.
시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111번(44) 환자는 미국에서 지난 18일 일본으로 가 관광을 한 뒤에 20일 부산으로 입국했다. 의심 증상은 26일부터 나타났다. 거주지인 해운대구의 인근 부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양성'이었다.
111번 환자와 접촉한 아내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시는 출국 날짜와 구체적인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를 이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지역의 해외감염 환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해외감염 유입사례가 잇따르자 정부와 부산시는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 모두를 상대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로 입국한 뒤엔 자가격리 조처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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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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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국·일본 관광 40대 확진, 해외감염 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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