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 광주 이마트경기광주점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김은혜 후보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도정과 민주당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앞세우며,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를 지난 3.9 대선 연장전으로 규정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 광주 유세에서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의 정치·경제 권력을 모두 가졌던 민주당 정권은 무엇을 했고, 지난 4년 동안 지방권력의 95%를 다 장악한 민주당은 또 무엇을 했나"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지금 민주당을 보면 아직도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그들의 오만, 게으름, 거짓을 여러분들의 손으로 준엄하게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부모님들이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으며 장만한 집 한 칸마저 민주당 정권에선 죄인으로 낙인찍혔고 세금 폭탄이 떨어졌다"라며 부동산 문제를 파고들었다.
김 후보는 "제가 도지사가 되면 시가 9억 이하 1가구 1주택은 재산세를 100% 면제하겠다"라며 "힘 있는 대통령이 있는 여당의 후보로서 책임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 변화를 위한 적임자는 1971년생 젊은 김은혜"라며 "젊기만 하지 않고 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차범위 내 초박빙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두 후보는 현재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KSOI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42.7%, 김은혜 후보는 42.1% 지지율을 보여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그 외 자세한 사항은 여론조사기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관련 기사] 경기지사 여론조사, 김동연 42.7% - 김은혜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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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특권층 김은혜 안돼"... 김은혜 "민주당 오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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