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인파' 이태원서 수십명 심정지... 심폐소생술

대규모 인명사고, 소방당국 대응 3단계

등록 2022.10.30 00:33수정 2022.10.30 15:28
3
원고료로 응원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이태원 중심에 있는 해밀톤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인파에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도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다.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현재 약 50명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또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 중이다.

서울대 병원과 강동 경희대 병원, 한양대 병원 재해의료지원팀도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서울소방재난 본부장이 구조를 지휘 중이고 행안부 장관도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구급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구급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 ,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 ,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헬러윈 #인명사고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3.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4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5. 5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