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재명 대표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가 유세하고 있다.
박정현 캠프
- 지난 14일 이재명 대표가 대전을 찾았는데, 어떤 약속을 했나?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전국을 돌면서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관권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권의 무책임한 R&D 예산 대폭 축소 때문에 대전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가 가능할지 여부는 바로 대한민국의 중심인 이곳 대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가 입이 틀어막히고 귀가 막히고 눈을 가리게 되었을지라도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고 옆 사람의 귀로 듣고 박정현의 입으로 말하면서 확실하게 책임을 묻자'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도록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
- 민주당의 공천을 두고 일부에서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지적이 있다.
"이재명 대표는 우리 당원 78%가 뽑은 대표다. 바라보는 시각이나 의견이 다를 순 있지만 그걸 가지고 친명이다, 비명이다 구분하는 건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의 공천은 당헌·당규와 시스템에 따라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비명횡사, 사천 주장은 잘못된 정치적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하나, 실상은 김건희 특검·디올백 방탄 공천, 비리 공천, 특혜 의혹 연루자 공천 등 구태 공천을 하고 있다."
- 대전 대덕구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은?
"미래 대덕의 도시 비전은 '충청권 핵심성장 거점도시'다. 대덕을 '충청권 핵심성장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 대덕은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충청권을 연결할 수 있다. 대덕연구단지와 대전산업단지를 연결해 혁신성장거점으로 만들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산업, 노동, 도시전환의 모델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연축 혁신도시 구축을 통해 인구는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 철도로 갈라진 도심을 연결하고 철도 부지를 활용해 부족한 문화공간과 주거시설을 확충하겠다. 또한 계족산과 대청호를 중심으로 생태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에너지전환과 문화와 삶의 전환, 녹색 일자리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이겠다."
- 이번 총선 가장 큰 목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지역 발전' 두 가지다. 이번 선거에 우리 민주당이 승리해야 윤석열 정부 폭주를 멈출 수 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정권 교체도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한다. 지금은 국가 어젠다가 바뀌어야 할 시점이다. 기후위기, 산업구조, 노동구조 등 사회·정치·경제가 다 해당된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옛날 방식으로 초기 산업화 시대 때 했던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
대덕은 혁신도시 지정이 되었지만 관련된 지속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 노후 산단 개선과 도심 철도 지하화 사업 또한 당면 과제다.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혁신도시를 완성하고 대덕을 충청권 핵심성장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
"그 누구보다 대덕구의 문제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