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보리생육 지난해보다 좋아

보리이삭 지난해보다 5일정도 빨라

등록 2002.04.23 09:51수정 2002.04.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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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도내 전역에 내린 단비로 노지에 심어진 보리와 마늘, 양파 등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이 도내 20개소의 보리 생육관찰포를 대상으로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제때 심은 보리논은 키가 47.0cm로 지난해 보다 10.3cm가 크고 줄기수도 772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도 1월부터 3월까지의 평균기온이 섭씨 6.1℃로 지난해보다 2.1℃가 높아 벚꽃과 과실나무 꽃등이 일찍 피는가 하면 보리도 지난해 보다 5∼7일정도 빠르게 이삭이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에 내린 비는 성장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보리웃거름을 준 후 비료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여서 지금까지는 보리가 대체로 좋은 작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농업기술원은 일부 논보리 포장에 지난번 비가 많이 내린 지역에서 고랑에 물이 고여 있어 습해가 우려되므로 보머리를 터주거나 고랑을 다시 정비하여 물을 빼주고 못자리 설치 주변 보리밭은 물이 보리밭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갈개를 설치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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