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사진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 큰사진보기 ▲배트맨 흉내를 내는 남자 아이안성용 난 몇 가지 하고 싶은 사진 작업이 있다. 우선 산업사회에 따른 환경과 가족에 관련된 작업이다. 송도와 해수욕장 주변에서 촬영하는 이유다. 다음 작업은 내 자신의 내면세계에 관한 작업으로 나와 내 주변 이웃에 관한 일이다. 또 다른 작업은 사진 예술과 비예술적인 부분의 경계에 관한 탐색으로 포항사람들에 관한 작업이다. 큰사진보기 ▲여신상 흉내를 내는 두 명의 여자안성용 여기서 촬영한 작품 중 '긴 발톱을 가진 연인'이라는 작품은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할머니와 그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할머니의 긴 발톱을 깎아 주고 발도 씻겨드리면서 할머니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큰사진보기 ▲눈을 만지는 노인안성용 할머니는 20Kg의 쌀과 간단한 부식을 어느 단체로부터 간혹 지원받는다. 소리 없이 봉사하는 그 단체가 너무 고맙게 느껴져서 사진이 필요하면 도와주려고 전화번호를 물었다. 하지만 할머니가 끝내 감추기에 그 뜻이 변질될 것 같아 더 이상 묻질 않았다. 그 사람들은 그냥 작은 암자에서 나왔다고만 했다.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어느 기업체 광고와 비슷한 느낌. 아직 이 세상이 얼마나 살기 좋은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귀한 작업이었다. 큰사진보기 ▲아침 운동을 하는 경찰 - 경찰의 집은 포항 지곡동이고 아버지는 POSCO직원이란다.안성용 큰사진보기 ▲대구에서 온 할머니는 우산으로 바람을 막으면서 소원을 빌고 있다 - 뒤에 보이는 차가 본인 차다. 송도 작업에 공이 많다.안성용 큰사진보기 ▲차가 지나간 흔적이 여자 같다.안성용 큰사진보기 ▲두 아이의 놀이터 - 92년도 송도 첫작업이다.안성용 큰사진보기 ▲두터운 옷을 입은 여자안성용 큰사진보기 ▲농구 공을 차는 아이안성용 큰사진보기 ▲고개 숙인 남자와 노인 - 뒤에 계시는 할머니는 작년 말에 97세의 나이로 돌아 올 수 없는 나라로...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안성용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안성용 (photo1)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포토제닉하다는 것은?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AD AD AD 인기기사 1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2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3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이 세상은 아직 얼마나 살기 좋은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사다리 타고 올라간 동료의 죽음, 그녀는 도망치듯 시골로 갔다 팔순잔치 쓰레기 어쩔 거야? 시골 어르신들의 '다툼'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18년 된 헌 아파트, 직접 고쳐 쓰니 새집 같습니다 윤석열·심우정·이원석의 세금도둑질, 그냥 둘 건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