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당공원 광장의 풍경김유자
동춘당 송준길 선생 탄신 401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선비 정신을 기리는 동춘당 문화제가 4월 28(토)∼29(일) 이틀 동안 대전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지방 자치 시대가 열리고 나서 이곳저곳에서 우후죽순처럼 남발되고 있는 여러 축제들이 자기만이 지닌 독창적인 색깔과 프로그램을 보여주지 못한 채 '그 밥에 그 나물'이란 핀잔을 듣고 있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제12회 동춘당 문화제가 과연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선비 정신을 구현해내겠다는 축제 본래의 취지를 얼마나 살려냈을지요?
그러나 시시콜콜 따지기에 앞서 축제는 역시 즐겁습니다. 제12회 동춘당 문화제 이튿날의 이모저모를 들여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