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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작품 포스터 ⓒ 인디카

지구상에서 오로지 우리나라에만 피는 금강초롱꽃을 보셨나요? 세상에서 가장 키 작은 나무, 암매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사실은 아시는지요?

사시사철 우리의 산과 들에 흐드러진 수많은 들꽃들이 한겨울 인사동에 모여 다시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뿜는다.
 
이들을 만나려면 12월 26일부터 2008년 1월 1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제3회 한국의 야생화 사진전'을 관람하러 오면 된다.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인디카 회원들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우리 산야 곳곳을 누비며 담아낸 들꽃 사진 200여점이 전시되며 특히 올해는 '꽃과 그 친구들'이란 별도의 코너도 마련했다.

12월 26일(수) 오후 6시, 한국식물학계의 원로 이영노 박사를 비롯한 다수의 저명한 식물연구가와 사진작가들을 초대하여 개막행사를 연다.

회원 4000여명의 인디카(www.indica.kr)는 'I & Dica', 즉 나와 디지털 카메라라는 의미의 야생화 사진 동호회로써 식물에 정확한 이름 붙여 주기와 누구나 쉽게 이름과 생태를 찾을 수 있는 웹도감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야생화 사진을 통한 자연 사랑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문화의 거리 인사동에서 꽃향기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시면 멋지지 않을까? '제3회 한국의 야생화 사진전'에 꽃다운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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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살곰취/백두산 ⓒ 김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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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메양귀비/백두산 ⓒ 백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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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새우난초 ⓒ 이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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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느러미엉겅퀴와 작은멋쟁이나비 ⓒ 장창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