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 10명 교통사고로 사망

서울·진해 '꿈꾸는 교회' 목사 부부 등 사망자 신원 밝혀져

등록 2008.08.27 20:36수정 2008.08.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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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보강 : 28일 오전 9시]

사망자 신원 밝혀져... 서울·진해 '꿈꾸는 교회' 목사 부부 등

27일 필리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한국인의 신원이 밝혀졌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교통사고로 사망한 한국인은 서울 '꿈꾸는 교회' 목사 박수진(52)·한연오(52)씨 부부, 부목사 곽병배(33)·최미경(35)씨 부부, 박태성(38) 부목사, 진해 '꿈꾸는 교회' 목사 박성돈(46)·정정희(46)씨 부부, 딸 박보아(5)양, 필리핀 현지 가이드 이수권(필리핀 바기오 거주 교민)·이인철(필리핀 바기오 거주 교민)씨 등 10명이다.

[1신 보강 : 27일 밤 10시 40분]

어린이 1명을 포함해 필리핀을 여행하던 한국인 10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필리핀 현지 경찰은 27일 필리핀 루손섬 판가시난주 볼리나오를 여행하던 한국인들을 태운 승합차가 교통사고를 당해 탑승했던 한국인 10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 가이드 2명과 여행객 8명으로, 이중 성인 남자가 6명, 성인 여자가 3명이고 1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는 커브길을 과속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도로를 이탈해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인근 바기오 한인회 관계자들이 사고현장을 방문해 사고수습에 나섰고,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도 담당영사가 현장을 방문하고 사고경위 파악과 사후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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