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스코트 '해우리' 첫 인사

해우리와 동심 곁으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 ▲ **해우리와 동심 곁으로**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상경

▲ 춤추는 해우리, 햇차! 해우리의 추임새는 햇차! ⓒ 이상경

25일, 11시 서울특별시청 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해치 BI(Brand Identity) 선포식이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해치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해치 동화 공모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339명의 응모자 가운데 1,2차 심사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자로 선정된 13명에게는 시장표창 및 시상금으로 대상 400만원, 금상은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씩을 각각 수여했다. (대상:박정희 / 금상: 이지수, 박지민 / 은상 :임경미, 김혜영+유제열/ 동상 : 김세정,김정석,박건수,방담빈,이도영,이상경,이유리,이도영)

앞으로 서울시는 선정된 작품을 동화책으로 발간 초등학교에 보급 할 것이며 '해치'가 서울의 상징으로 널리 인식 될 수 있도록 해치 애니메이션 제작, 해치 조형물 건립 등 시민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해우리와 누나들 귀엽고 사랑스런 해우리와 함께 — ▲**해우리와 누나들**귀엽고 사랑스런 해우리와 함께이상경

시상식을 마치고 해치BI 계발 보고와 서울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해우리가 첫 선을 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적인 도시 서울을 대표할 만한 새롭고 강력한 상징요소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계발에 착수해 여러 과정을 거쳐 해치로 결정하여 사업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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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해치BI 선포식 개회 레이져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기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 이상경

선행된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은 경복궁, 한강, 서울N타워 등이 서울을 대표하는 강한 상징력을 갖는다고 보았으며 이 가운데 경복궁이 상징력과 활용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왔으나 규모 너무커서 상징요소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경복궁과 관련된 상징 아이콘을 해치,호랑이,봉황,소나무로 압축하여 다시 여론 조사를 시행한 결과 해치(해태)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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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치BI선포를 기념하며 인사말을 전하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 이상경

원전을 바탕으로 상상속의 해치에 대해 재해석 하는 방안과 여러 해치상 가운데 공통 요소를 추출하는 방안 등도 논의되었으나 일반 국민에게 가장 잘 각인되어 있는 광화문 해치를 원형으로 삼기로 했다.

해치 심볼 로고타입 사심없으라 고개돌려 부끄럼 없이 하늘 우러러! — ▲**해치 심볼 로고타입**사심없으라 고개돌려 부끄럼 없이 하늘 우러러!이상경

해치의 기본형은 약간 비스듬한 각도에서 보고 시선을 약간 위로 향하게 해서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형태로 고안되었다. 심볼 칼라는 해치가 물가에 사는 상상의 동물이라는 것과 청렴함의 의미를 담아내는 서울하늘색을 취하기로 했다. 로고타입 색상은 석상의 화강암과 연계되고 심볼과도 어울리는 기와진회색을 선택했다. 서체는 서울 남산체에 돌기가 있는 형태로 만들기로 했다.

해우리, 얘들아 사랑해! 어린이 기자단과 함께한 해치 캐릭터 — ▲**해우리, 얘들아 사랑해!**어린이 기자단과 함께한 해치 캐릭터이상경

시민들이 바라는 해치의 역할과 의미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화재를 비롯한 재난으로부터 서울을 지켜내는 안전의 수호자로서 꿈과 행복을 가져다주고 새로운 문화 창조와 소통과 융합을 이뤄내는 진취적인 존재가 되어줄 것을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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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캐릭터는 친근하고 인정이 두터운 이미지로 표정과 동작을 만들어냈다. 해치캐릭터의 기본 색상은 오방색(五方色) 가운데를 차지하는 색인 노랑색이다. 한국의 심장인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해 꽃담황토색 코에 온몸은 은행 노랑색으로 고안하였다.

해치는 새로운 서울시의 상징으로 다양한 이미지 상품은 물론 각종 안내표지 등으로도 응용되는 것은 물론 서울을 세게적인 도시로 알리는 홍보의 주요 매개체가 될 것이다. 서울의 마스코트 해우리는 해치에게 주어진 새로운 이름이다. 이날 선보인 해치 캐릭터 '해우리'는 귀엽고 사랑스런 얼굴과 몸짓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사진 세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