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마임을 관람중인 시민들선거 공연을 즐기고 있다.신상훈
▲ 선거마임을 관람중인 시민들 선거 공연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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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지금 곳곳에서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공명선거를 위해 춘천선거위원회와 춘천마임 축제가 손을 잡고 한림성심병원에서 공명선거 캠페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찾아가는 마임공연 '좌절금지 희망유발단' 공연의 선거마임은 사람들의 눈길을 끔과 동시에 선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선거마임을 즐겁게 관람한 이세진(20, 한림대)씨는 "선거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선거일은 단순히 노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마임으로 홍보하니까 효과적으로 와 닿는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종원(21, 미시간대학)씨는 "젊은 사람들이 선거 마임에 대해 공연하는 것을 보니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 변화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거마임 공연을 기획한 김종학(37, 용인송담대 강사)씨는 "이번 마임의 주된 목적은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게 하는 것이다. 금품선거, 탈법선거, 상호비방 등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유권자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잘 알고는 있지만 지키지 못하는 선거. 지난 23일 시작해 30일까지 열리는 춘천마임축제 현장에서는 선거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식 변화를 추구하는 공명선거 캠페인과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색다른 공연도 즐기고 선거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에 한 번쯤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장선미, 신상훈, 배한석, 안정원이 공동취재 했습니다.
2010.05.25 16:58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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