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0.08.02 17:50수정 2010.08.02 17:50
7월 30, 31일 대한하천학회와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생명의 강 지키기 국민여름캠프'가 1박 2일동안 경북 예천군 용궁면 내성천에서 이루어 졌다. 환경운동연합의 대학생기자단 그린리포터의 자격으로 함께 참여해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4대강 사업의 본질과 현재 상황을 몸소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江 회룡포 내성천
회룡포에 도착하기 전 잠시 들렸던 우리나라의 마지막 남은 주막인 삼강주막 가까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서울팀은 회룡포에 도착해 나머지 일행들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늦은 오후 일정을 시작했다.
물 속에 들어가기 전 회룡포의 백사장에서 '강은 흘러야 한다'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고 짧은 퍼포먼스를 하였다.
내성천의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며 서울 한강에선 찾아볼 수 없는 우리 강의 신비함과 아름다움, 자연의 생명을 느낄 수 있었다. 발 옆을 지나다니는 송사리떼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물잠자리, 먹이를 구하기위해 내성천을 찾았던 새들의 발자국, 미생물이 살아 숨쉬는 모래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