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커피농장제주도 커피농장 하우스 안에 있는 커피나무
김진태
국내 커피 소비량이 매우 많은 것은 누구나 안다. 어느 지역을 가보더라도 커피 매장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커피 매장의 왕국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커피 생산국가가 아니다. 즉 커피콩을 전량 수입해야 하는 국가다. 그렇다보니 소비량에 비해 커피 역사와 문화가 별로 없다. 커피하면 아메리카노와 라떼만 떠오르는 이유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커피는 매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커피콩(bean) 말고도 커피잎(herb)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또한 로스팅을 하지 않은 생두와 로스팅을 한 커피콩은 효능과 활용도도 다르다. 우리가 주로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로스팅을 한 커피콩을 원료로 한 상품이다.
커피 생산국하면 에티오피아, 브라질, 네팔 등의 국가를 생각하겠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생산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인 커피농부는 김영한 대표다. <총각네 야채가게> 저자이기도 했던 김영한 대표는 제주도로 귀농하여 작년부터 커피농장을 만들었다. 이후 커피 생산에 성공하였고 그 잎과 생두를 재료로 하여 커피 화장품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