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복원도앞으로 복원할 신교제작도의 전후면 청사진 모습이다.
종로구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8월 29일 오후 2시 신교동(新橋洞)의 유래가 된 신교(新橋) 터 안내판 제막식을 신교동 교차로 주변인 신교동 60-4 옛터에서 지역 주민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행사를 가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주위의 잊혀진 조상들의 흔적을 되찾음으로써 문화민족으로써 자긍심을 되찾고, 향토 문화재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홍보의 기회를 통해 전통을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가 더욱 정착되기를 바라며,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경술국치 107년이 되는 오늘 일제 식민지 하에 없어진 신교가 그림으로나마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상선 종로구 부의장은 "현실적으로 복원이 어려운 문화재는 옛 사진 등을 활용하여 원래의 모습을 알려야 한다"고 하였다.
한편 종로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옛 사진을 활용한 안내판이 신교동에 만들어진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