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1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리는 '백만달러' 온라인 머신러닝 대회.
신종호
온라인 데이터 분석 및 예측 플랫폼인 '캐글(Kaggle)'은 미국시간으로 지난 11일 1백만달러가 걸린 인공지능 온라인 챌린지를 발표했다. 대회는 내년 3월 31일 마감한다.(프로젝트 사이트: https://www.kaggle.com/c/deepfake-detection-challenge)
이번 챌린지는 '딥페이크 테크닉 (Deepfake techniques)'을 개발하려는 오픈소스 벤치마킹 프로젝트로 아마존 AWS,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쉽 온 AI가 공동 개최하는 것이다. '딥페이크 테크닉'은 비디오에 나온 사람들이 가상의 이벤트에 대해 행동하는 것과 말하는 것을 좀 더 현실적으로 만들수 있도록 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전 세계 모든 연구자들에게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주최측인 파트너쉽 온 AI(Partnership on A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딥페이크(Deepfakes)'에 대한 온라인 생태계와 투자, 기술 개발 그리고 사회적인 관심을 일으키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리서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개발된 기술 및 생태계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딥페이크 테크닉' 기술 개발을 통해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정보들의 적합성 내지는 적법성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데 개발된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컨텐츠를 자동 생성하고 조작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규율과 인권이 고려되도록 개발된 기술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개발된 소스코드를 테스트를 위한 블랙박스 환경에 제출함으로써 1백만달러의 상금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2가지 옵션이 주어지는데, 개발된 소스를 오픈하거나 상품화하는 옵션이다. 상금은 개발된 코드를 오픈소스 라이센스에 맞게 오픈할 경우에만 주어진다.
대회 주최측은 많은 연구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쉽게 정리된 자료, 데이터, 그리고 베이스라인 코드 및 테스트 소스코드들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는 트레이닝(training), 테스트(test)로 나뉘어져 있으며 샘플 프로젝트 제출 파일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