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청소년극단 해성, 그리운 무대로 돌아오다

[현장] 청소년극단 해성 1·2기 졸업생, 꿈의 무대 꾸미다

등록 2020.02.28 11:52수정 2020.02.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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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하숙집에서 생긴일' 청소년극단 해성의 단원 유기완씨가 디자인한 포스터
포스터 '하숙집에서 생긴일'청소년극단 해성의 단원 유기완씨가 디자인한 포스터유기완
  
청소년극단 해성은 2016년 12월 극단 서산의 청소년연극 캠프를 통해 창단하게 된 서산의 유일무이한 청소년 극단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해성은 4기가 활동을 하고 있고, 현재 5기 단원을 모집 중에 있다.

이번 연극 <하숙집에서 생긴일?!>은 1기, 2기로 활동하다가 성인, 대학생이 된 단원들이 극작부터 무대 제작까지 각자의 전공을 살리고, 힘을 합쳐 제작한 공연이다.
   
리허설 모습 공연 마지막 날, 최종 리허설 모습이다.
리허설 모습공연 마지막 날, 최종 리허설 모습이다.조민성
 
공연을 준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대가 그립다'는 단원들의 소망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2019년 여름, 해성의 주측 단원들은 1박 2일 워크숍을 준비하여 공연에 대한 기초적인 기획을 시작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두 극단해성 단원들이 준비 한 만큼, 기존의 공연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대학로 연극 공연처엄 관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지금까지의 해성 공연과는 차원이 달랐다.

아마추어의 느낌이 남아있지만, 무대 위와 뒤에서 행복해 보이는 단원들의 표정을 보면, 실력보다는 자신들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오히려 그런 모습 덕분에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들 수 있던 것 같다.

공연 전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어려워 질 수도 있었지만, 해성과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 관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장 입장 전 손소독을 하는 등의 노력으로 공연을 무사히 진행하게 되었고, 3회 공연 모두 관객들로 꽉 차는 행복을 누렸다.
 
단체사진 모든 출연진, 연출진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였다.
단체사진모든 출연진, 연출진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였다.조민성
        
앞으로도 무대가 그리워 질 때, 언제든 돌아와 공연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청소년극단 해성의 열정을 이어나가고 싶은 청소년들을 모집 중이니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해성으로 문의 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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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에서 생긴일?! 마지막 공연 무대인사 (영상) ⓒ 조민성

#청소년극단해성 #극단서산 #서산시 #연극공연 #서산시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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