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리더협동조합의 건강리더(돌봄활동가)가 경증치매노인 가정에 방문하여 일대일 대면과 함께, 스마트폰 줌화상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여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현주
지난 23일, 서로돌봄협동조합, 건강리더협동조합, 조인케어매너저협동조합 등 주민들이 창업한 3개의 협동조합과 이 협동조합들의 창업을 인큐베이팅한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나준식), 그리고 동네돌봄에 아낌없는 후원을 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남정현)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올 한해의 활동을 공유하고 평가하면서 새해 계획을 함께 구상하는 '사회적경제 돌봄클러스터 비전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워크숍에서 협동조합 관계자들은 "그동안의 많은 고충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을 해냈다"며 뿌듯해하면서도, "이웃 사랑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안정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덕구 주민들이 일 년간의 노력 끝에 창업하여 활동하고 있는 위 3개의 돌봄 협동조합들은 고용노동부와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로부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목적으로 초기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고용노동부 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들 협동조합들은 2021년 새해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이웃의 건강을 돌보는 풀뿌리 동네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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