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배우들이 장기자랑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덕영
30일 오전 11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단원고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극 <장기 자랑>을 공연했다. 연극 <장기자랑>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당시 안산 학생들의 삶을 극화한 것으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들의 수학여행 장기자랑 준비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담았다.
2015년 10월 연극모임으로 시작해 2016년 3월 정식으로 창단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은 소중한 생명들을 끝까지 기억, 추모하고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며 세월호 이후 달라져야 할 우리 사회 면모들을 이야기하기 위해 연극작품을 창작 공연하고 있다. 2016~2017년 <그와 그녀의 옷장> 40여 회, 2017~2018년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80여 회, 2019~2020년 <장기자랑> 70여 회, 2021년~현재 <기억여행> 30여 회의 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