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사진
공공운수노조
보육교사들의 발언을 통해 지난 15일의 파업에 대한 소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신애 보육교사는 "보육교사로서의 권리를 찾고 내 옆에 있는 동료 교사들과 연대하며 서로에게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라면서 "우리들이 투쟁하지 않으면 얻어지는 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지난 파업을 되짚었다.
또한 서은진 보육교사는 "서울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경고파업을 시작으로 2차 무기한 전면파업을 재실행할 것입니다"라면서 향후 투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서사원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보육노동자들이 자신감을 갖게 한 파업, 투쟁을 통해 노사가 대등한 관계에서 대화를 이끌어 낸 것, 파업기간을 통해 공공보육에 대한 사회적 여론 조성 등을 성과로 밝혔다.
하지만 어린이집 위수탁 해지 문제, 보육교직원들의 노동조건이 포함된 임금·단체협약 등 쟁점이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