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서울봉제인지회·봉제인공제회가 15일 12시 신당동 봉제작업장 ‘태일사’에서, 봉제 노동자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교복과 체육복을 네팔 뻘벗학교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화섬식품노조 제공
올해 기증된 교복은 78벌이고 체육복은 81벌이다. 임영국 사무처장이 "재능기부를 해 준 홍은희 조합원, 김경선 조합원, 김봉현 조합원, 김우중 조합원, 노경숙 조합원, 박만복 조합원, 박정미 조합원, 반재환 조합원, 배서연 조합원, 서영미 조합원, 신성남 조합원, 양경란 조합원, 유민희 조합원, 이윤종 조합원, 이정기 조합원, 이화순 조합원, 전소영 조합원, 최현미 조합원께 감사하다. 또 뜻깊은 일에 함께 해준 백승관 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교복·체육복은 '더불어사는 삶 사단법인 희망씨'가 이번 달 네팔 뻘벗학교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희망씨는 "이웃과 친척과 동료와 경쟁하는 삶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하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노동조합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설립한 법인"이다.
한편, 화섬식품노조는 산별노조를 완성한 2022년부터 사회연대기금을 신설하고 조합비 일부를 적립하기 시작했다. 임영국 사무처장(사회연대위원장)은 "산별노조로서 사회연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지겠다는 화섬식품노조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올해 재가방문 요양보호사를 위한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노조 밖 노동자 처우개선과 조직화를 위한 전태일재단,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아름다운재단, 이주 아동을 위한 녹색병원, 이태원참사시민대책위, 오송참사시민대책위, 양회동 열사 유족, 서산시비정규직센터 등에 기금을 전달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정치가 밥 먹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공유하기
네팔에 교복 직접 만들어 기증한 봉제 노동자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