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수업 골대 아래 학생이 모둠의 다른 세 학생을 가르치고 있고, 교사는 뒤쳐진 한 학생에게 피드백을 주고 있다.
이상욱(AI그림)
즐겁지 않은 수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수업이 삶과 관련이 없다. 농구는 내 삶에 어떤 의미인가요?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은 농구를 배우지만 몇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활동인가요?
둘째, 수업이 개별적이지 않다. 체육 수업에 학생이 20명이라면, 20개의 흥미와 20개의 난이도에 맞춘 과제가 필요합니다. 한 명의 교사에게 어쩔 수 없는 한계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요?
셋째, 수업의 평가는 결국 획일적이다. 신체 능력이 좋은 학생은 1만큼의 노력만 해도 만점을 받을 수 있고,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은 100만큼 노력해도 80점밖에 받을 수 없는 평가라면 좋은 평가일까요?
물론 어떤 체육 교사에게는 위와 같은 평가는 가혹합니다. 현장의 많은 선생님들은 너무 열정적이고, 교육 체제의 한계 내에서도 최선을 다해 가르칩니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위하고, 학생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습니다. 여전히 학교가 따뜻한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즐거움'을 가르치기 위해 교육의 방식은 바뀌어야 합니다.
(다음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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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더 잘하는데 배워서 뭐해요?" 학생에게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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