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경기지부는 1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한국닛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경기지부 투쟁선포식'을 개최했다.
임석규
경기지역에서 1만여 명의 조합원을 가진 금속노조가 윤석열 정부의 노조 무력화 공세와 경기권 사측들의 노동탄압에 맞설 것을 다짐했다.
금속노조 경기지부는 19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시 현곡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닛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타임오프 분쇄! 노동탄압 박살! 2024년 임단투승리! 경기지부 투쟁선포식'을 개최했다.
600여 명의 조합원들은 고용노동부의 현대모비스 부품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타임오프 시정지시 등 노조 무력화 정책을 규탄하며, 한국호야전자의 일방적 전환 배치를 포함한 경기지역 사업체들의 노동조합 탄압에 맞선 임단투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난달부터 한국닛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구미 한국옵티칼테크지회 노동자들을 격려하며, 외국인투자기업들의 편·불법적인 만행에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