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후반기 도정, 어려운 도민의 행복에 초점"

1일 '도민과의 대화' 시간 가져 ... 신청자 등 80여명 참여

등록 2024.07.01 15:17수정 2024.07.01 15:17
0
원고료로 응원
a

7월 1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년간 지역경제 재도약의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라며 "후반기 도정은 힘들고 어려운 도민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복지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박 도지사는 1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분야별 추천과 신청을 통해 선정된 80여명이 참여했다.

박 도지사는 "도지사로 도정을 이끌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민선8기 반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자리게 함께 해주신 도민 한 분 한 분, 도정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시면 도정에 반영해 후반기에도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청년문화 기획가 윤인철 뻔한창원 대표는 "향후 지역 문화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최종석 경남약사회 회장은 지난해 4월 도민회의에서 마약퇴치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라며 마약예방 교육 확대, 전문가 토론회 실시 등을 제안해, 작년부터 전문가 토론회가 실시되어 감사드린다면서 경남도가 마약 청정도가 될 수 있도록 부탁을 당부했다.

지난해 1월 도민회의에서 제언을 했던 박지현 힙한방울토마토 대표는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농가난방비 지원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행정과 현장이 소통하며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청년농부와 행정이 소통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농업생태계를 위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김호진 서경방송PD는 "수도권 대신 지방을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 계획을 듣고 경남도가 호응해 도에서 추진중인 '꿈의 그라운드 경남'에도 동참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은영 엘르메디 산부인과원장은 저출산 난임문제 해결을 위해 발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난자동결 비용 지원에 대해 요청했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는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으로 생각된다며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정책과 그 방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박종규 경남여행사협회 회장은 소규모 해외관광객 오프라인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중대재해예방교육 최나리 통역사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한 사업현장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또 박동조 경남건축사회 감사는 동양산 지역과 원도심을 연결할 수 있는 천성산터널 관련 건의를, 강대성 큰별농원 대표는 친환경 임산물 유통활성화에 대한 지원 및 청년임업인에 대한 관심을, 유엄지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개입팀장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요청했다.
 
a

7월 1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 경남도청

  
a

7월 1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 경남도청

  
a

7월 1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 경남도청

#박완수 #경상남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연봉 천만원 올려도 일할 사람이 없어요", 산단의 그림자
  2. 2 은퇴 후 돈 걱정 없는 사람, 고작 이 정도입니다
  3. 3 구강성교 처벌하던 나라의 대반전
  4. 4 '판도라의 상자' 만지작거리는 교육부... 감당 가능한가
  5. 5 [단독] "문재인 전 대통령과 엮으려는 시도 있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