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노르웨이에서의 습작 3월 저녁안나 보베르크의 산악, 노르웨이에서의 습작 3월 저녁
이소희(직접촬영)
특히, 빌헬름 함메르쇠이(1864 ~ 1916)는 덴마크의 화가로 회색과 드러나지 않는 붓 터치로 차분한 분위기가 감도는 실내 공간을 묘사했다. 빌헬름 함메르쇠이는 네덜란드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1632~1675)에게 영향을 받은 작가다. 그의 작품은 다소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띠지만, 보고 있으면 묘하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 도시인의 고독감을 표현한 에드워드 호퍼(1882~1967)의 그림과도 유사한 면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