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리 심화영승무보존회장
김선영
제25회 심화영의 전통춤 공연이 지난 23일 오후 7시,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공연은 2024년 서산시문화예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심화영승무보존회가 청송 심씨 가문과 함께 선보인 다채로운 무대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가냘프지만 강인하고 절제된 춤사위로 관객의 숨소리마저 멈추게 만든 심화영류 승무의 장엄한 무대는 시작부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서 피리 독주, 부채춤, 중고제 심상건류 가야금 산조와 춤, 발레 공연인 '돈키호테 그랑 파드 되', 그리고 뜬쇠예술단의 역동적인 판굿놀이까지 각양각색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가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