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사천시민체육대회가 28일 사천종합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시민, 가슴 뛰는 우주항공도시 사천'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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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서는 삼천포여고 댄스팀 '체크'의 역동적인 춤 공연, 국악소녀 구민정의 맑은 목소리로 울려 퍼진 민요, 삼천포고 태권도부의 화려한 격파 시범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개막식 축포 발사 당시 국기 게양대 인근에 소규모 화재가 발생하는 돌발 상황이 있었으나, 사천시와 사천소방서의 신속한 대처로 큰 문제 없이 진압됐다.
올해 경기는 트랙경기, 필드경기, 외곽경기, 민속경기 등 총 1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100m 달리기와 400m 계주를 비롯해 단체줄넘기, 여자PK, 윷놀이, 제기차기까지 다양한 종목이 읍면동 선수들의 열전으로 치러졌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에서는 어르신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구를 굴려라', '어르신 한마당' 등의 비채점 경기도 화합과 참여에 의미를 뒀다. 폐회식을 겸한 '사천시민 화합의 한마당'에서는 가수 배진아의 흥겨운 축하 공연과 퓨전 국악팀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