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괜찮아, 앨리스>의 10월 '관객이 여는 시사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마이뉴스
▲ 다큐영화 <괜찮아, 앨리스> 시사회 "미안하고 울컥했다. 제목부터 위안을 준 영화" ⓒ 최주혜
나를 사랑하기도 힘든 시대.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을까?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사랑,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이 물음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괜찮아, 앨리스>. 정식 개봉 전에 덴마크와 한국에서 열린 9월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은 "울컥했다", "감격했다"는 호평을 내놨다. 10월 '관객이 여는 시사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10월 6일에는 '생명안전시민넷' 공동대표인 송경용 성공회 신부와 함께 하는 시사회가 열린다. 이날에는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 나희덕 시인 등도 참여한다. 10월 9일에는 성장학교 '별' 교장인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관객들과 소통한다.
10월 11일에는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함께 한다. 10월 16일에는 '인생 디자이너'로 불리는 유튜브 '김미경TV' 크리에이터인 김미경 MKCREATIVE 대표가 이야기 손님으로 나온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시사회 일정에는 <괜찮아, 앨리스> 양지혜 영화감독과 꿈틀리인생학교 설립자인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함께 한다.
다큐 영화 <괜찮아, 앨리스>는 새로운 교육 실험에 나섰던 '꿈틀리인생학교'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들과 그들의 부모 이야기를 담았다. 2016년에 문을 연 이 학교는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Efterskole)'를 모티브로 삼은 대안학교다. 잠시 멈춰서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주는 에프터스콜레는 '인생학교', '인생설계학교'라고 불린다. 덴마크 청소년들의 20%가량이 이곳을 거친다.
11월 13일 정식 개봉할 예정인 <괜찮아, 앨리스>는 100개의 극장에서 영화를 개봉할 100명의 관객추진단을 모집하고 있다. '100개의 극장' 관객추진단에 동참하길 희망하거나, 정식 개봉 전에 열리는 시사회에서 영화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오마이씨네> 홈페이지(www. ohmycine.com)에 접속하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