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16일 밤 전남 곡성군 곡성읍 선거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당선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16
연합뉴스
10·16 재보궐선거에서 전라남도 곡성군수에 더불어민주당 조상래(66) 후보가 당선됐다.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장세일(60) 후보 당선이 확실시 된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조 후보는 전체 투표자 1만5908명 중 8706명의 표를 얻어 득표율 55.26%로 곡성군수 당선이 확정됐다.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35.85%(5648표), 무소속 이성로 후보 5.39%(850표),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는 3.48%(549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조 당선인은 전남도의회 재선 의원, 곡성군의회 의원을 지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주승용 전 민생당 의원이 처남이다. 현재 곡성도정공장 대표로 있는 그는 "새로운 변화, 더 큰 곡성"을 구호로 내세웠다.
또 5대 공약으로▲곡성군민 전체 버스 무료 운행 ▲부자농촌 1번지 곡성(농업 공약) ▲관광으로 돈 버는 곡성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복지 공약) ▲지방소멸 위기대응,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 구축을 제시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 유세 동안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정책으로 곡성의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곡성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