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를 만나 스타트업과 바이오산업, 데이터, 청년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다.
경기도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가진 버지니아와 경기도의 동맹은 잠재력이 무한합니다."
새싹기업(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유치, 국제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현지 시각) SNS를 통해 한 말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워싱턴에서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버지니아주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공고히 하고, 스타트업과 바이오산업, 데이터, 청년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미 공화당의 차기 잠룡으로 거론되는 영킨 주지사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그룹 공동 CEO를 역임한 투자·컨설팅 분야 전문가다. 정치중심지인 워싱턴, 경제중심지인 뉴욕에 근접해 있는 버지니아주는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800여 개 이상의 기업 본사와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주요 IT기업 데이터센터가 소재해 있다. 또한 제약 분야 및 의료 장비 생산시설, 바이오 정보기술 등 바이오산업 선도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와 버지니아주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세일즈 외교 이틀째 화두는 '스타트업'과 '바이오산업'
김동연 지사는 미국 방문 이틀째인 이날 스타트업과 바이오산업 등을 화두로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강민석 대변인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영킨 주지사와의 회담에서 먼저 세 가지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