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시장 통로 적치물@서동인 기자
거제신문
경남 거제시 주요 전통시장인 고현시장, 옥포국제시장, 옥수시장의 소방 관리 상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고현시장] 대피 통로에 물건 쌓여 있어... 누전 위험도 포착
고현시장 2층에 위치한 일부 점포의 계단 비상구와 1층 주요 대피 통로에는 냉장고나 상인들의 물건이 쌓여 있어, 화재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는 소방기본법 제17조(피난 방해 행위의 금지)를 위반한 행위로 화재 발생 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시장 내 전기 설비도 노후화된 상태다. 비가 올 때 누전 위험이 높은 전선들이 일부 발견됐다. 이는 화재 발생의 잠재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전기 화재가 일어날 경우 빠른 확산이 예상되는 구조로 돼 있어 전기 설비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