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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러조약'에 서명... 북러 모두 비준 마쳐

사실상 군사동맹 복원으로 평가

등록 2024.11.12 07:15수정 2024.11.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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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수산 영빈관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24년 6월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수산 영빈관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타스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6월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했다고 관영 매체를 통해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지난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령으로 비준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국가수반이 11일 정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는데, '국가수반'은 김정은 위원장을 지칭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일 조약에 서명했다. 조약은 북러가 비준서를 교환하는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 조약은 북한과 러시아 중 어느 한 나라가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북러조약 #김정은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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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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