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17일까지 나흘간 B2C(기업-소비자 거래) 및 B2B(기업간 거래) 부스에서 국내외 게임 소비자들과 업계 관계자를 상대로 다양한 신작 게임과 정보기술(IT)을 소개한다.
연합뉴스
20돌을 맞이한 '지스타(G-STAR)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시는 지난해보다 참가국과 관련 업체, 부스가 더 늘어났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커진 규모만큼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에 이어 영상축사를 통해 게임산업의 지원을 강조했다.
'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Expand Your Horizon)'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에서 이날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전시 규모는 BTB(기업간거래)와 BTC(기업소비자거래) 부문을 합쳐 총 3359개 부스에 달한다. 참가국과 업체는 44개국·1375개사로 작년 43개국·1304개사 보다 많아졌다.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은 역대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마련했다.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하이브IM 등 대형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해 PC·모바일·콘솔 게임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이 국내 전시회 최초로 참가한다. 스팀은 300개 부스 규모로 60개 인디게임 개발사의 게임을 전시하고, 휴대용 게이밍 PC '스팀덱' 체험존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