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60.4%는 직접 밥을 지어 먹는다고 응답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혼밥(혼자 먹는 밥) 비중도 2022년(65.2%)보다 2.6%p 증가한 67.8%로 증가했다. 특히, 혼밥을 해 먹을 때는 직접 밥을 지어서 먹는 경우(60.4%)가 많았다. 그 다음 음식을 배달(31.6%)해서 먹거나 인스턴트 음식, 혹은 밀키트를 이용해 먹는다고 응답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식사를 해결한다는 응답도 2022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4.9%p 늘어난 14.9%로 나타났다. 고물가로 인한 식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1인 가구 중 54.8%는 부업 활동 중이라고 응답했다. 그 배경으로 여유·비상 자금 마련(38.7%), 시간적 여유(18.7%), 생활비 부족(13.2%) 등을 꼽았다.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부업으로는 '앱테크'(42.1%)였다. 이는 관련 앱을 통해 광고나 미션을 실행하고 보상을 얻는 방법이다. 이어 소셜 크리에이터·블로거(6.2%), 서비스직 아르바이트(3.8%) 등이 뒤를 이었다.
1인 가구의 45%는 월세로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은 월평균 수입의 40.8%를 주거비와 식비 등 생활비로 지출했다. 월소득 역시 2022년(38.7%)에 비해 2.1% 증가했는데,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 생활비와 대출금 상환 부담이 늘었기 때문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1인 가구가 가장 크게 느낀 걱정거리 '경제적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