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 발언, 만화소재 자제" 결의 선언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들고 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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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현(bmh)등록 2000.03.15 10:25
전국 신문사 시사만화가들로 조직된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회장 장봉군)는 14일 4.13총선보도와 관련한 결의문을 발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내용을 시사만화 소재로 삼는 것을 적극 자제하겠다"고 선언했다.

작가회의는 "지역주의를 부추기고 확대재생산하는 정치권과 원색적인 지역감정발언을 여과없이 중계보도한 언론의 선정적 보도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망국적인 지역감정 발언을 배격함과 함께 이를 적극 비판하고 시사만화 소재로 삼는 보도행위를 자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는 지난 1월 민주사회발전과 언론개혁을 기치로 창립된 언론단체로 386세대가 주축을 이루며 지역주의와 냉전이데올로기를 배격하고 언론자정에 앞장설 것 등을 실천요강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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