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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날로 번창해 가는 모습에 기자회원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낀다. 그러면서도 주변에 오마이뉴스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는 데서 너무 안일한 자세가 아닌가 하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리고 나 자신을 질책한다. <열심히 알려라>라고.
난 오마이뉴스를 컴퓨터를 통해 볼 때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꼭 같이 보게 한다. 그리고 남의 컴퓨터를 쓰고 나서도(사실 개인 컴퓨터가 없음) 일부러 빠져 나오지 않고 그냥 화면에 오마이뉴스를 띄워놓는다. 의도적으로 컴퓨터 주인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난 주로 관공서에서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PC방에서 기사를 쓴다. 시청을 출입하는 기자이다 보니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또 퇴근 후에는 관공서를 이용하지 못해 PC방을 매일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사를 보내거나 본다.
기사쓰기가 끝나면 그 다음에는 채팅을 한다. 채팅을 하게 되면 상대방과 서로 인사를 하게 마련이다. 그럼 꼭 오마이뉴스를 소개하고 동참을 유도한다. 문제는 내가 채팅을 하면서 오마이뉴스를 아는 사람을 만난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통 채팅을 하게 되면 한 채팅방에 최소한 3~4명이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많게는 7~8명이 되기도 한다. 이들에게 하루에 한번씩만 오마이뉴스를 알려도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오마이뉴스를 접하게 된다.
우리 게릴라들이 4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이 채팅을 할 때마다 오마이뉴스를 알리고 접속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리라 본다. 자연히 오마이뉴스가 여러 계층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될 것이고 그만큼 참여도 많아지리라 본다.
가장 효과적인 광고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광고다. 나 자신을 생색내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모든 뉴스게릴라들과 오마이뉴스 기자분들이 열심히 뛰기 때문에 오마이뉴스가 대한민국 전국민들의 일부가 되리라는 것은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뉴스게릴라들이 그 날을 좀더 앞당겨 보자는 것이다.
이 글은 아주 단순한 글이고 우리가 이 글에 대해서 실행에 옮기는 것 또한 아주 단순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원고를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 글을 읽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4천명에 육박하는 뉴스게릴라들이여! 채팅을 하자! 그리고 오마이뉴스를 그들의 머리에 팍팍 심어주자. 뉴스게릴라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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