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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에바다 복지회 이사 구성을, 전 비리 재단을 복귀시키는 방향으로 내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에바다 공대위의 집회가 강도 높게 진행되자 공대위와 대학생을 비난하는 글들이 에바다 홈페이지에 걷잡을 수 없이 올라와 게시판을 일시 패쇄하는 일이 지난 7월1일 있었다.
심지어 에바다 공대위의 집행부를 사칭, 집회 취소 공지를 띄우는가 하면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여 무차별적으로 메일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고 있다. 그런 글들을 가운데 이를 맹렬이 비판하면서 오른 평택시민의 글이 있어 소개한다.
반민주, 부도덕, 믿지못할 기회주의 정치인 김선기 평택시장 때문에 평택시민은 부끄럽습니다. 오늘도 시청 앞에서는 에바다공대위 주최 집회가 있었습니다.
내가 힘이 있다면, 김선기 시장을 데리고 와 참회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고 싶습니다. 나는 할 것을 다했다고 발뺌만 하는 이가 평택시장이라는 것이 평택시민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했다는 것이 비리재단의 주범들을 다시 이사로 임명하는 것이라면 김선기 시장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내가 시장이라면 먼저 에바다공대위에 찾아와 사과를 하고 정직한 사람들을 이사로 임명할 것입니다.
지금 공무원들은 에바다 집회 때문에 퇴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대위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평택사람으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시장의 잘못된 행정 때문에 공무원들이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지 에바다공대위 때문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더운날 정의를 주장하는 대학생들에게 평택시민은 사과를 해야 합니다. 자칭 평택사람들이란 사람들(나를 포함하여)이 언제 한번 시장에게 에바다 문제를 항의한 적 있습니까? 잘못된 시장을 뽑은 평택사람들이 반성을 하고 농성장에 가서 시원한 음료수라도 대접해 주는 것이 그나마 양식있는 행동입니다.
분명 에바다 문제때문에 평택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불의를 덮는 평택의 모습은 더 부정적인 것입니다. 오히려 에바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서 전국적으로 정의로운 평택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올바른 해결책입니다.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것 같아도 끝내 정의가 승리할 거로 믿습니다.
에바다 공대위 회원, 대학생 여러분 힘내십시오. 더운날 건강을 챙기며 열심히 투쟁하십시오. 여러분의 의로운 투쟁을 평택시민들은 속으로라도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평택시민 여러분!
민주주의는, 정의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약간은 불편해도 크게 보면 더 좋은 평택을 만드는 것입니다. 차라리 농성장을 방문하여 격려의 말한마디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에바다 비리재단 사람들, 최성창, 최성호, 최실자, 양봉애 이사람들 정말 사람같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하고 몇분이라도 장애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뭐 이런 인간들이 그동안 사회복지사업가라고 자랑했나 통탄할 것입니다.
정말 이 사람들이 다시 에바다 이사를 맡으면 에바다를 자기 소유물처럼 운영할 것입니다. 그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이런 인간 쓰레기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에 대한 상처가 생겼습니다.
저는 비전동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소시민입니다.
에바다가 정말 좋은 시설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김선기 시장은 비리재단 편만 들지말고,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자진 사퇴하는 것이 평택을 위해 좋을 것입니다. 최성창 비리재단 일가 사람들도 우리의 평택을 떠나는 것이 평택을 위하는 일임을 명심하십시오. 그들이 진정 목사라면 회개하지 않는한 분명 지옥에 갈 것입니다.
에바다 공대위 모든분들을 평택시민으로서 지지하며, 함께 동참하고 있지 못해 미안함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힘들 내세요
글쓴이의 보호를 위해 실명은 밝히지 않는다.
에바다와 관련한 여러 기사를 재단 측이 검색 관련 기자나 담당자를 고소, 협박하는 사례들이 일어나고 있음이 기자에게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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