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D 요격시험 실패

요격 운반체 분리안돼 실패

검토 완료

서보혁(suhbh85)등록 2000.07.09 12:11
뉴욕타임즈는 이번 시험이 실패한 원인에 대해 국방성 탄도미사일방어조직(BMDO) 책임자인 캐디쉬(Ronald Kadish) 장군의 말을 인용, 요격운반체가 2단계 로켓 모터에서 분리되지 못해 요격타겟 미사일을 명중시키지 못했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캐디쉬 장군은 이것이 이번 시험에 사용된 체계의 주요부분의 기능과 큰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ABC뉴스는 이 시험이 시작되기 전 국제적 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 회원이 걸어서 반덴버그 기지에 들어가 이 시험을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ABC뉴스는 또 미국정부가 NMD계획이 러시아와 중국의 억지능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은 없다고 설득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였으며, 지금까지의 요격시험에서 요격발사체가 요격타겟 탄두와 교란물체를 구별한 적이 없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이 계획에 대한 비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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