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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전국 교육대학생 대표자 협의회(의장 장준걸, 춘천교대 총학생회장)는 9월 1일-3일(2박 3일간) 인천교육대학교에서 전국 11개 교대 및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 약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0년 교대인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교대인 한마당은 98년 청주교대,99년 광주교대에서 개최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문화적인 요구와 교육적 고민, 오늘의 문제와 내일을 고민하는 자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교대인 한마당에 참가하기 위하여 제주교대 학생들은 바자회를 열고 모금 운동을 벌이는 등, 많은 경비에도 불구하고 20여 명이 참여하여 높은 열의를 나타내었다. 또한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들이 교대인 한마당 사상 처음으로 참가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00년 교대인 한마당은 '교대 죽이기-그것도 바로 우리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대(초등교육)를 위협하는 교직발전 종합방안과 국립대학 발전계획 등의 정책, 그리고 예비교사들 자신이 가지는 문제점 등에 대해 인식하고 스스로 미래 한국 초등교육의 주인공이라는 주인의식을 갖자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대동의 한마당을 만들어냈으며, 적극적으로 문예마당과 체전 등에 참가하였으며, 많은 선택강좌를 준비하여 내용적으로도 알찼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9월 2일 학생들은 인천교대 주변의 시민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담은 플랭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왕복 5km가량의 거리를 달리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예비교사들은 "교육재정 확보하라", "참교육을 실현하자"는 구호를 외쳤으며, 주변의 많은 시민들이 지지의 뜻으로 박수를 보내주었다.
2000년 교대인 한마당은 9월 3일 간단한 보고시간과 교육나무심기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대축전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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