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이런 일은 한번도 없었다는데..."

영광 원자력발전소 근처의 양식장에서 물고기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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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cnu18)등록 2000.10.14 11:03
지난 2일 영광 원전 부근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고리포구 내 양식장에서 광어 치어 150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지난달 30일 백합양식장의 집단폐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고리포구는 영광원전으로 부터 500m정도의 매우 가까운 거리이다.
영광핵추방협의회는 원전측이 예방정비를 하면서 복수기내 청소를 위해 화학약품을 과다하게 투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 어민들과 함께 정확한 원인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원전측에서는 3호기 예방정비 기간에 차염소산소다를 쓰지만 0.5이하의 소량으로 이번 양식장 폐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영광원전은 지난달 30일부터 3호기의 연료교체와 안전성 향상을 위해 가동을 중지한 채 예방정비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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