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산업체 합작판매회사 설립 초음속 고등 훈련기(T-50) 전세계 판매할 듯

록히드 마틴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T-50 인터내셔널'사 합작 설립키로 합의

검토 완료

박민권(camera)등록 2000.11.15 21:18
한국과 미국의 방산업체가 합작으로 판매회사를 설립, 이르면 올 연말부터 한국이 개발 중인 초음속 고등 훈련기(T-50)의 전세계 판매활동에 들어간다.

15일 미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사의 한국지사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초음속 고등 훈련기의 전세계 판매를 전담할 'T-50 인터내셔널'사를 합작으로 설립키로 합의했다. T-50기는 차세대 주력 전투기의 조종사 훈련을 목적으로 개발되는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내년 하반기에 시제기가 생산된다.

한국 공군은 현재 운용 중인 T-38, F-5, A-37 훈련기를 오는 2005년부터 T-50기와 T-50기의 변형기종인 경공격기 A-50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KAI의 한 관계자는 "T-50 훈련기는 최신의 시스템을 장착해 KF-16기를 비롯 최신예 전투기의 적응 훈련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뚜렷한 경쟁 기종이 없어 상당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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