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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이맘쯤 동생의 임종을 보려고 병원을 찾았다가 강제연행되었던 장진숙이라는 사람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그와 전혀 다르지 않은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1월 26일 새벽 1시경 전남대학교 2000년 사회대 학생회장이던 양윤섭학우가 보안수사대 형사들에게 강제연행되었다. 교통사고로 입원중이신 어머님을 찾았다가 병원에서 잠복중이던 형사들에게 연행된 것이다.
장진숙 학우의 일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였던 그 일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에도 이러한 비윤리적이고도 가슴 아픈 일이 계속 생겨나는 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바로 국가보안법 때문이다.
이미 사문화 되었다고, 개폐 논의가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제시대부터 끈질기게 살아온 국가보안법의 망령이 이렇게 만든 것일게다. 하루빨리 국가보안법 폐지로 더이상은 이런 일들이 생겨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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