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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없는 투서와 음해가 판을 치면서 태안관내 공직사회가 극도로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같은 현상은 최근들어 인터넷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역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공동체 구성원간 갈등과 불신을 크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를 겨냥하여 최근들어 부쩍 음해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공사발주 및 예산집행의 투명성, 정실 인사등을 그럴듯하게 포장해 주민들에게 유포하고 전파력이 빠른 여론주도층에게 슬그머니 흘리는 음해로 인해 행정이 마비될 지경이라는게 군 관계자의 항변이다.
특히 “개혁과 변화를 원치 않은 일부기득권층은 어떻게 해서든지 단체장을 흠집내는데 혈안이 돼있어 무기력증에 빠질때가 적지않다”는게 그의 탄식이다.
다음번 선거를 노리고 단체장을 음해하는 일부 잠재적 경쟁자들과 불만을 가진 집단이 가세, 이러한 음해를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읍ㆍ면지역까지 전체적으로 만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성이 강한 소신이 있는 단체장일수록 이러한 음해의 희생양이 되기 일쑤이다.
비단 단체장뿐 아니라 간부들도 마찬가지이다. 민원인이 많거나 사업과 관련된 부서의 장은 항상 잡음에 시달리기 마련이지만 최근들어 음해나 투서가 난무함에 따라 극도로 몸조심을 하기에 급급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눈치를 보지않고 엄정히 법집행을 하고 있는 경찰서까지 이같은 음해성을 종잡을 수 없어 난감한 입장이다.
비교적 지명도가 높은 사람들이 음해의 대상이 될 경우 당사자들로서는 진위를 떠나 한차례씩 곤혹을 치르고 있음에도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뜻있는 주민들은 “공개된 토론의 장에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다가 뒤에서 쑤근대거나 투서를 일삼는 근성은 하루빨리 버려야 할 폐악”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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