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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씨, 참으로 안타깝소이다. 이젠 대학생들한테 마져 배척당하는 당신의 현주소가 무엇인지 똑똑히 아시기 바랍니다. 전국이 물난리로 야단인데 '청년문화론'이라구요?
당신에게 청년의 기상이 무엇이며 문화란 무엇인가라고 묻고싶을 뿐이요. 젊은 나이에 제도권으로 진출한 이후 당신의 청년은 이제는 없소이다. 바로 얼마전 보여주었던 약삭빠른 보스에 대한 줄서기와 분임토론자리에 가당찮은 논리로 한번 튀어 보려는 당신의 모습엔 토론문화는 없고 기회와 줄서기라는 화두가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은 왠일일까요? 오늘 아침 당신 때문에 기분을 잡쳤소이다. 부디 자중자애하시기...
======== 아래는 한겨레 아침 사회면이유...
민주당내 소장파들의 `정풍'운동에 반대 의사를 표명해 논란을 빚은 김민석 의원이 11일 경희대에서 열기로 했던 특강이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김의원은 애초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청년문화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학 총학생회쪽에서 “김의원의 반민주적 행보를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하겠다”는 뜻을 정한 것을 알고 학교쪽에 “강의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의원쪽은 “애초 강의를 자청한 것도 아니었다”며 “불미스러운 사태를 무릅쓰고까지 강의를 할 뜻은 없음을 학교쪽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정혁준 기자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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