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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그룹이 한국시그네틱스(반도체조립회사)를 인수한 2000년 이후,
서울공장을 매각하고 이전한다면서, 사실은 정리해고와 노조와해를 위한 치밀한 작전을 폈습니다. 회사측의 정리해고 시나리오 입수!
그리고 2001년 6월 1일 -노동자의 밥줄인 장비를 반출하려고 하며 기혼여성노동자 폭행, 6월 25일- 200여 조합원 중 91명 임금 가압류(한달 생계비 30여만원), 7월 4일- 회사 관리자가 어린이집까지 찾아가 아이들 보는 앞에서 보육교사 협박!
7월 18일-노동조합과의 교섭을 결렬시킨데 항의하는 노조여성간부 성추행, 19일-잇따른 교섭결렬에 항의하자 몰래카메라 동원!
비인간적이고 치졸한 모든 수법을 동원하여 기혼여성이 대부분인 저희들을 내쫓으려 합니다. 이대로 기계보다 못한 취급 받으며 쫓겨날 수 없어서 공장에서 농성! 일방적인 인사발령 거부 161명- 집단해고 각오!!
집단해고가 아니라, 진정 인간다운 대접을 받고 일터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몸부립입니다. 노조를 없애려는 이 모든 영풍의 수법을 고발합니다.
2001.7.20 임은옥(한국시그네틱스노동조합 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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