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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농어촌 지역에도 여성들이 3D업종을 기피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노래방 도우미 등을 선호해 식당과 편의점 등에서 여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태안군 관내에는 일반음식점 1천20개소, 가요주점 13개소, 노래연습장 89개소 등 모두 1천122개업소가 8개 읍·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식당종업원은 하루 10시간씩 근무하면서 한달에 80만∼90만원의 봉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농촌지역에 노래방 도우미가 유행하면서 시간당 2만원씩 1일 4-5시간 일하고 월 1백만원 이상의 수입이 보장된다는 소문이 퍼져, 30-40대 여성들이 이 쪽으로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식당 등 인근 음식점은 종업원의 고령화로 고객 서비스 질저하는 물론 지역내 여종업원 확보가 어려워 외지에서 종업원을 채용, 업소에서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외지에서 여성들이 몰려들어 그룹단위로 주거를 하면서 업소에 핸드폰 등 연락처를 주고 노래방도우미 알선을 부추기고 일부 손님들이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여성들을 찾아 업소에서 알선해주고 있어 건전한 여가선용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래연습장 및 가요주점을 집중단속해 건전영업을 유도하고 업소에서 노래방 도우미 알선행위를 자제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일부 손님들이 노래방 등에서 여성접대부를 찾고 있어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건전한 놀이문화가 정착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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