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IT 종합상황실 본격 가동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제 구축

검토 완료

이승환(kodakgi)등록 2001.12.04 15:35
최근 들어서도 그칠 줄 모르고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증권사 온라인 전산장애. 전체 매매주문 가운데 70%가량을 소화하고 있는 홈트레이딩(HTS)이 장애로 멈춘다면 투자자들의 직접적인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진다.

특히 미 테러사건 이후 테러나 천재지변 등의 사고시에도 손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재해복구시스템과 백업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높아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SK증권(대표이사 김우평)은 IT 종합상황실을 4일 오픈했다. 이로써 본/지점의 시스템 상황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함으로써 고객 데이타를 보호하고 장애발생, 해킹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종합상황실은 전국적으로 분산된 전산자원 및 통신망에 대해 직관적인 상황판단이 가능하도록 IT자원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실시간 점검 및 상황 발생시 사전에 장애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위험도에 따라 등급별로 표시하여 체계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황 발생시 시스템 복구를 위한 통일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일사불란한 지휘를 하게 된다.

종합상황실의 설치로 SK증권은 여러 곳에 분산된 전산자원을 상황실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시스템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서버/네트웍 장비/전원 등을 이중화함으로써 시스템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SK증권 정보시스템팀 노승국 팀장은 "온라인 트레이딩의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IT장애는 곧 비즈니스 장애"라고 전제하고 "상황실은 전산 장애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중앙 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07 OhmyNews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