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장교, 월드컵 대비 7개국어 회화책 펴내

스페인어 통역요원으로 선발된 육본근무 윤철혁 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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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희(bsh674)등록 2002.02.04 14:42
월드컵 열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역장교가 7개국어 회화책 '2002 글로벌 외국어 한마디'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책을 낸 주인공은 육군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윤철혁(尹澈赫,48세) 중령으로 작년 10월부터 월드컵 축구대회 스페인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윤중령이 펴낸 회화책은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주요 7개국어(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로 △숫자/요일 △안내하기 △택시타기 △경기장 가기 △도와줄까요? △예약했나요? △빈방있나요? △인사/호칭 △전화쓰기로 구분하여 사례별로 찾아보기 쉽게 편집하였다.

또한 회화책에 수록된 내용은 지난 1월 13일부터 인터넷 월드컵 조직위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있어, 자원봉사자 교육사이트 모임방, 외국어서비스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주소: www.2002worldcupkorea.or)

한편 윤중령은 76년에 소위로 임관해 26년째 복무하고 있는 장교로, '90년부터 '92년까지 볼리비아 지휘참모대학에서 수학하였고, 현재는 육군본부 개혁위 군사혁신처에서 지휘체계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대전지역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18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대표해 선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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