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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원 20여 명으로 역대 선감연 사상 최대 인원수를 자랑하는 신문모니터팀이 지난 4월 22일~26일 있었던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신문모니터팀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다양한 인적구성. 선감연 신문모니터 팀장 김은주 씨는 " 기존 선감연은 민언련 신문모니터팀으로 구성되어 일의 부하가 컸다"면서 "이번 팀은 언개연 자원봉사자(지봉), 성공회대와 이화여대 학생들, 안티조선 시민연대 집행위원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직업도 학생, 주부, 직장인, 백수(?) 등 다채롭다고.
민언련 이유경(30) 부장은 모니터팀소개를 부탁하자 "정상훈. 모니터는 물론 정치평론까지 그럴듯하게 해내는 경륜을 발휘하는 그는 언개연 자봉. 나이는 '적지 않다'고 알려있지만 확실한 생년월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정상훈 씨에 대한 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다음으로 성공회대 김서중 교수의 소개로 참여하게 된 양해민, 여미옥씨의 경우, 교육 기간 내내 날카로운 질문으로 주목을 받았다. 평소 민언련 자봉이었던 서영희 씨는 목소리는 작지만 뼈있는 발언으로 실습교육 때 이미 기량을 인정받았다. 서영희 씨는 친구까지 끌어들이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원 조선일보팀에 배치된 안티조선연대팀은 상대가 조선일보인 만큼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있는 듯. 특히 김성원 조반모(조선반대 대학생모임) 대표는 밤새워 시트지를 작성하고 한 숨도 못 잔 채 바로 안티조선연대 회의에 참석해 엄청난 체력과 책임감으로 주변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한편 구성원 대부분이 신문별 팀장을 맡고 있는 민언련 신문분과는 새로운 모니터요원들의 결합으로 짐짓 고무된 분위기다. 최근 신문분과의 침체된 분위기를 이번 선감연 활동을 계기로 일신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마저 형성된 분위기. 특히 동아팀장을 맡고 있는 박경구 회원은 동아팀은 물론 전체 모니터 요원들의 결석에 조바심을 내며 개별적으로 연락, 참여를 독려할 만큼 열성적이다.
선감연 모니터에 처음 참여하고 있는 임자운 회원은 5월 2일 첫 모임에서 예의 철저하고 예리한 분석력을 유감없이 발휘, 참가자들의 귀감을 샀다. 선감연 활동을 계기로 동아팀에서 경향팀으로 옮긴 길신애 회원은 족벌언론을 모니터하다가 독립언론을 모니터한다는 데에 고무되어 있다고 고백, 향후 모니터내용이 기대된다. 신입회원 송종호 회원은 전혀 신입회원답지 않은 능숙한 모니터로 신문분과의 차차기 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선감연 신문모니터 팀장을 맡은 김은주 민언련 신문분과장은 올해로 선거보도 감시 6년차의 베테랑. 늘 초등학교 2년생 아들과 함께 신문모니터 현장에 '출동'하는 그는 인격과 리더쉽, 능력을 골고루 갖춘 차세대 언론운동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준 높은 모니터가 신문지면을 바꾼다...."
'올 선감연 신문모니터링에는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이유경 부장은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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