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만족도 노인복지 최고, 체육분야 최하

상반기 행정서비스만족도 조사결과

검토 완료

이정훈(leemg01)등록 2002.07.03 21:14
서울시 2002 상반기 시민만족도는 노인복지관이 가장 높고 체육시설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여 4월부터 3개월 간 13개 시정분야에 대하여 성인남녀 2만341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의 시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행정서비스 중 가장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노인복지관(86.3)이었고, 다음으로 사회복지관(81.0), 여성발전센터(77.0) 순으로 13개 중 9개 분야가 70점 이상을 받아 '만족' 수준을 보였다.

반면 가장 낮은 분야는 체육시설(50.2)로 전년도에 비해 4.8점 향상되었으나 꼴찌였고, 청소년수련관(68.3)은 지난 해와 같았다.

공공도서관(59.2)은 10.4점이나 높아져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였고 '여성발전센터'(77.0)도 10.1점 향상되었다.

그 외에 '청소' 분야는 전년도에 비해 3.1점 상승한 67.0점으로 나타났으며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인도의 청결상태'가 지적됐다.

'보건의료'분야의 만족도는 75.8점으로 1999년 조사 이후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이어갔고, '세무행정'은 73.7점, 계약 및 지출 분야는 72.9점으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준 과장(서울시)은 "체육시설은 노후 시설의 유지 및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공공도서관은 지역의 정보·문화의 장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의 열람기능에서 대출기능으로 변화을 꾀하고 있다"고 개선안을 제시했다.

또한 최 과장은 "이번에 나온 자료들을 각 관련부서로 이첩하여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강구하여 시민만족도를 극대화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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