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자치단체 무역위 결정 '우려' 표명

9개 시군 주산단지 마늘 대정부 건의안 재작성

검토 완료

김유승(yskim)등록 2002.07.31 17:59
무안군 자치단체가 최근 무역위원회의 중국산 마늘에 대한 세이프 가드 연장 신청에 대한 기각 결정에 우려를 표시하며 마늘 주산지 9개 시군 협의회를 개최, 생산 농가가 요구하는 의견을 수렴해 대정부 건의안을 재작성키로 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건의안에는 정부가 마늘산업 안정을 위해 5년간에 1조8천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발표내용과 관련 지원액을 대폭 확대해 줄 것과 마늘재배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안'을 조기에 마련하고, 밭작물 직접지불제 시행, 공산품 수출에서 얻어지는 이익을 농정에 투자하는 특별법 제정 등이 담겨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군은 마늘산업 경쟁력제고를 위해 주아재배에 의한 품질향상과 쪽분리기, 파종기, 수확기 등 마늘 기계화에 의한 생산비 절감, 대체 소득작목 개발보급에 따른 재배면적 감축 등이 생산농가를 살리는 길이라 판단하고 정부지원금 외에 군 자체지원금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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